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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온몸에서 먼지 냄새"…베이징 올해 5번째 대규모 황사

입력 2023-04-11 16:20 수정 2023-04-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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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에 있는 빌딩이 형체만 보입니다. 조금 떨어져 있는 건물은 형체조차 흐릿합니다.
 
현지시간 11일 누런 먼저로 휩싸인 중국 베이징의 모습입니다. 올해 들어 다섯 번째 대규모 황사가 베이징을 덮친 겁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강한 바람과 높은 기온, 낮은 강수량 등의 영향으로 올해 황사 발생 빈도가 잦은 편입니다.
 
현지시간 11일 중국 베이징에 황사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베이징 시내 주요 건물이 황사로 인해 형체가 흐릿하다. (사진=연합뉴스)현지시간 11일 중국 베이징에 황사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베이징 시내 주요 건물이 황사로 인해 형체가 흐릿하다. (사진=연합뉴스)

중국 중앙기상대는 베이징과 함께 신장, 네이멍구, 간쑤, 닝샤, 산시, 허베이, 톈진, 산둥, 허난, 안후이 등 18개 지역이 내일 오전까지 황사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베이징에 거주하는 40대 티안 씨는 "숨 쉬는 게 어렵다. 두꺼운 마스크를 썼는데도 온몸에서 먼지 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시 환경보호 관측센터에 따르면 현지시간 11일 베이징 전역의 공기질지수(AQI)는 최악인 6급 '엄중 오염' 상태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중국의 AQI는 우수(0∼50), 양호(51∼100), 약한 오염(101∼150), 중급 오염(151∼200), 심각 오염(201∼300), 엄중 오염(301∼500) 등 6단계로 나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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