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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빅스, 홍빈 이어 라비 탈퇴…4명 남았다(종합)

입력 2023-04-11 14:27 수정 2023-04-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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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빅스, 홍빈 이어 라비 탈퇴…4명 남았다(종합)

빅스(VIXX)가 6인조에서 4인조 그룹이 됐다.

11일 빅스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측은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라비의 탈퇴 소식을 공식화 했다.

라비 역시 이 날 장문의 사과문을 통해 잘못 된 선택에 대해 뉘우치며 "빅스에서 탈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라비는 이 날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김정기 판사)으로 열린 병역법 위반 등 혐의 1차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 받았다.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측은 "빅스를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멤버 라비의 빅스 팀 탈퇴에 대해 안내드린다. 멤버 라비는 당사와의 신중한 논의 끝에 금일 부로 팀에서 탈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빅스를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라비는 '저의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빅스 멤버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저는 팀에서 탈퇴를 하기로 했다'며 '11년이란 긴 시간 동안 부족한 저와 함께해 준 멤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미안한 마음이다. 멤버들의 소중한 노력에 저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로써 빅스는 지난 2020년 홍빈이 탈퇴한데 이어 라비까지 두 명의 멤버가 팀을 나가게 됐다. 이에 따라 레오, 엔, 켄, 혁만 빅스로 활동한다.

홍빈은 당시 인터넷 개인 방송 1주년을 기념해 음주 방송을 진행, 방송 도중 샤이니, 인피니트 등 동료 아이돌 그룹을 비하하고 시청자들에게 손가락 욕설을 날리는 등의 행동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에 홍빈은 반성의 마음을 내비치며 빅스 탈퇴를 결정했고, 소속사 측은 "빅스 멤버들, 홍빈 군과 신중한 논의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해 팀을 탈퇴하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빅스는 2012년 싱글 앨범 'Super Hero'로 데뷔, 강렬한 팀 색깔로 인기를 모았고, 올해 1월에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디지털 싱글 'Gonna Be Alright'를 발매하기도 했다. 하지만 멤버들의 연이은 사건 사고로 완전체 팀을 지켜내지는 못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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