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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뇌전증에 출근부 조작까지… 라비·나플라, 오늘 병역 비리 첫 재판

입력 2023-04-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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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나플라(왼쪽부터)라비·나플라(왼쪽부터)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는 빅스(30·김원식)와 나플라(31·최석배)의 첫 재판이 열린다.

법조계에 따르면 1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김정기 판사)은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라비·나플라 등 여덟 명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한다.

같은 혐의를 받는 프로축구 선수 김승준(28) 배우 송덕호(30·김정현)도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김윤희 판사 심리로 각각 12일·14일 첫 재판 절차를 밟는다.

앞서 검찰과 병무청은 병역비리 합동수사팀을 꾸려 가짜 뇌전증 환자로 위장해 병역을 면제 받거나 신체검사 등급을 낮춘 병역 브로커와 병역 면탈자 등 총 137명을 기소했다.

이 과정에서 (배구·축구·골프·e스포츠) 선수 및 코치를 비롯해 라비·송덕호가 브로커 K 씨의 의뢰인 명단에 포함돼 파문이 일었다. 라비가 공동대표로 있는 그루블린 소속 나플라도 우울증 증상이 심해진 것처럼 꾸며 병역을 피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 근무 당시 141일 동안 출근하지 않았음에도 공문서를 허위로 꾸린 정황이 포착됐다. 복무이탈을 도운 공무원들 역시 재판에 넘겨졌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라비·나플라 공식 S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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