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킬링로맨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원석 감독과 이하늬, 이선균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이하늬와 이선균이 '킬링 로맨스'로 파격 연기 변신에 나섰다.
1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킬링 로맨스(이원석 감독)' 시사회가 진행됐다.
14일 개봉하는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킬링로맨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원석 감독과 이하늬, 이선균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킬링로맨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원석 감독과 이하늬, 이선균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킬링 로맨스'는 '남자사용설명서' 이원석 감독의 신작으로 연출자 특유의 독특한 소재와 장르적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이원석 감독은 "대본을 받았는데 남편을 죽이는 이야기로 코미디를 한다고 해서 맞지 않는 엇박자가 마음에 들었다. 재밌겠다 싶어서 시작했다"며 "최대한 불편한 상황을 불편하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 여러 장치를 넣다 보니까 여러 장르가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우들에게도 '킬링 로맨스'는 신선함과 낯선 작품의 사이였다고. 이선균은 콧수염과 장발의 변신을 감행했고, 이하늬는 코미디와 가창을 오가며 여러 매력을 선보인다. 군복무 중인 공명 역시 잘생김을 내려놓고 인간미 가득한 연기로 화답한다.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킬링로맨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원석 감독과 이하늬, 이선균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이선균은 "대본을 처음 볼 때 묘상했다. '이건 뭘까' 싶으면서 일반적이지 않은 구성과 특이한 신의 연속을 즐겁게 봤다. '남자사용설명서'도 재밌게 봐서 이원석 감독님의 연출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이야기했다. 이하늬는 "'킬링 로맨스'를 책으로 볼 때 '현웃'이 많이 터졌다. 이게 실사로 영화로 세상에 나오면 어떤 영화가 될까 궁금한 마음이 컸다"고 덧붙였다.
'킬링 로맨스'는 '독특함'이 가득한 영화다. 코미디면서 만화적이기도 하고 판타지스럽기도 하다. 이어 이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용기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다. 살면서 어느 순간 정체돼 있는데 용기를 줬을 때 변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나쁜 짓 하면 벌받는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킬링로맨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원석 감독과 이하늬, 이선균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영화를 보다보면 '남자사용설명서'에서 열연한 오정세의 우정 출연도 반가움을 더한다. 이 감독은 "이 캐릭터가 10년 후에는 뭘할까에 대해 이야기 한 적 있다. 찜질방 이야기 나온 적 있고, 노래방 하다가 뭘하든 실패하는 삶이 될 거라 생각했다. 이번 영화와도 부합돼 '잘됐다' 해서 오정세 배우에게 부탁했다"고 말했다. 외에도 여러 지원사격 속에 영화가 완성됐다. 비의 '레이니즘'은 극 중 여래의 주제곡인 '여래이즘'으로 재탄생했다. 이하늬와 친분이 있는 비가 직접 가창에도 참여했다. 이하늬는 "통화를 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흔쾌히 녹음을 임해 주셨다. 완전 무보수였다. 정말 의리있는 월드스타 비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미소 지었다.
이날 이선균은 '킬링 로맨스'를 보는 마음으로 '오픈 마인드'를 당부했다. 그는 "이렇게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간담회는 처음"이라며 "초반에 관객 분들이 보시기엔 20분까진 '이건 뭐지?' 의아함을 가지고 보실 거 같다. 과한 캐릭터들의 당황스러움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다가 3인이 만나면서 불가마 신부터 재밌게 봤다. 처음에만 의아함을 줄이고 오픈마인드로 보면 재밌게 보실 듯 하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킬링 로맨스'를 '민트초코맛'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처음에는 치약맛인지 초코맛인지 모르다가 중독되는 맛이다. '민초단'이 있는 정도로 마니아도 많지 않나. '킬링 로맨스'도 그런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소망했다. 마지막으로 이원석 감독은 "어떻게 보면 낯설지만 어떻게 보면 친근한 영화다. 마음을 내려놓고 보면 더 좋을 영화"라고 덧붙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