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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랑이라 말해요' 이성경 "우주 연기하며 최저 몸무게 기록"

입력 2023-04-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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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경. 사진=디즈니+배우 이성경. 사진=디즈니+
디즈니+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의 배우 이성경이 체중이 빠질 정도로 힘들게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성경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역대급 기아였다"이라며 웃었다.

이어 "너무 해골 같이 나와서 그늘이 지지 않게 조절해 찍기도 했다"며 "드라마 '별똥별'을 찍고 바로 넘어와야 했다. '별똥별'도 시청자분들에게 잘 소개하고, 잘 마무리 지었어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작품도 우주를 잘 만나고 연기하고 싶었다. 신경 쓸 데가 많았다. 몸의 컨디션도 여러모로 힘들었다"면서 "체력적으로 벅찬 면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성경은 "우주를 만나고, 익숙해지고, 우주의 세상에 젖어 들기 시작하면서는 편해지지 않나. 그러다 보니 좋은 것만 남더라. 처음엔 '우주라는 아이는 어떨까'라며 집중을 많이 하다 보니 신경 쓸 것도 많았다. 그게 우주 캐릭터와 초반에 잘 맞았다"고 이야기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이성경(우주)과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김영광(동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를 담은 멜로 시리즈다. 전작 '며느라기'를 통해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이광영 감독이 사랑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지난 2월 22일부터 레이스를 이어온 '사랑이라 말해요'는 오는 12일 최종회가 공개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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