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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측, 호란 출연 논란에 "변명의 여지없다" 사과

입력 2023-04-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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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호란'복면가왕' 호란
'복면가왕' 제작진이 호란의 출연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MBC '복면가왕' 제작진은 10일 '지난 9일 방송된 399회와 관련해 시청자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시청자분들의 엄격하고 당연한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이것은 모두 제작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생긴 일이다. 방송 후 시청자 여러분의 질타를 받으며 반성했다. 앞으로 출연자 섭외에 있어 보다 엄격한 기준을 도입하겠다. 또한 시청자 여러분과 현시대의 정서를 세심히 살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복면가왕'에는 '펑키한 여우'로 출연한 혼성그룹 클래지콰이 호란의 모습이 담겼다. 가왕 결정전까지 진출했지만 패해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한 상황. 이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출연자의 출연을 두고 '복면가왕' 측을 향해 비난이 쏟아졌다.

호란은 2016년 9월 음주운전 사고로 적발돼 벌금 700만 원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 당시 세 번째 음주운전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더욱 큰 비난을 받았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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