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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김서형 "6년 전 원작 접해…여성 주체적 이야기 하고 싶었다"

입력 2023-04-1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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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이스트〉〈사진=키이스트〉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의 배우 김서형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김서형은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6년 전 '종이달' 원작을 보게 됐다"며 "여성 서사가 지금보다 없던 시절에 '종이달'을 봤다. 한국에서 리메이크를 할 수 있을지 수소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제작사에서 판권을 갖고 있었는데, 다른 유형으로 제작할지 고민을 하던 찰나였다더라. 이 작품을 계속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 돌고 돌아 만나게 됐다"고 했다.

또 김서형은 "주체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일탈하는 이야기를 자유롭게 펼쳐보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종이달'은 숨막히는 일상을 살던 김서형(유이화)이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가쿠다 미쓰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김서형은 수동적이던 삶에서 본능에 이끌리며 점차 변화하는 인물 이화를 연기한다.

'종이달'은 10일 첫 방송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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