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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피의자 2명, 오늘 구속영장 심사

입력 2023-04-10 08:32 수정 2023-04-1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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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억력과 집중력에 좋다며 건넨 마약 음료의 제조, 전달 등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국내 일당들이 오늘(10일) 구속영장 심사를 받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3시부터 길모씨와 김모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합니다.


앞서 이달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2명씩 2개 조로 나뉜 살포책들이 집중력 강화에 좋다며 필로폰 등 마약 성분이 포함된 음료를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길씨는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강원 원주 자택에서 직접 제조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사건 당일 퀵서비스와 고속버스를 이용해 시음 행사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전달한 혐의도 있습니다.


김씨는 마약 음료를 마신 학생들의 학부모에게 협박 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휴대전화 번호 변작 중계기를 설치·운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행을 지시한 총책이 중국에 있는 것으로 보고 관련 당국에 공조를 요청해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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