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 심사를 위한 전원위원회 첫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년 4월 예정된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선거제도 개편 논의를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가 오늘(10일)부터 나흘간 열립니다.
전원위 개최는 지난 2003년 '이라크 전쟁 파견 연장 동의안'에 대한 토론 이후 20년 만입니다.
이번 토론에는 의석수에 맞춰 더불어민주당 54명, 국민의힘 38명, 비교섭단체 8명이 참석합니다. 이들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마련한 결의안을 중심으로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결의안은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권역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개방명부식 대선거구제+전국·병립형 비례대표제 등 3가지입니다.
전원위에 따르면 오늘 비례대표제 토론을, 내일(11일)은 지역구 제도 토론을 진행합니다. 모레엔 다른 쟁점 토론과 전문가 질의 응답을 거친 뒤 오는 13일 종합토론으로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