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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한 지난 참치·연어 사용…일본 2위 초밥집 '충격'|월드 클라스

입력 2023-04-10 08:56 수정 2023-04-1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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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한 지난 참치·연어 사용…일본 2위 초밥집 '충격'|월드 클라스

[캐스터]

오늘(10일)은 프랑스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유명 관광지 중 한 곳이죠.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한밤중 다가구 주택이 폭발음과 함께 무너졌습니다.

5명 넘게 다치고 10명 이상이 갇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는데요.

현시시간으로 어제(9일) 자정 40분쯤 마르세유 구시가지에 있는 4층 건물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벽을 맞대고 있는 양쪽 옆 건물도 함께 부서졌습니다.

[앵커]

사고 원인은 어떻게 파악되고 있나요?

[캐스터]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현장에선 건물 붕괴 전 가스 냄새가 났다는 증언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SNS를 통해 위로를 전했습니다.

[앵커]

매몰자가 빨리 구조돼야 겠어요. 더 이상 인명피해는 없어야 할텐데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캐스터]

이번에는 다시 한국 근처로 와서 일본이야기입니다.

일본을 여행하는 많은 관광객의 필수 음식점 코스, 바로 초밥집인데요.

일본 내 초밥 프랜차이즈 업계 2위인 업체가 사용기한이 지난 생선으로 초밥을 만들어 팔았다고 합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요. 일본 회전초밥 체인점 하마즈시는 지난 7일 한 지점에서 사용기한이 지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손님에게 제공해 온 사실을 시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저 업체가 전국에 600개 가까운 점포가 운영하는 2위 업체라면서요. 일본 여행가면 한국인들도 들르는 집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죠?

[캐스터]

그러니까 말입니다. 매장 직원들이 한 시사주간지와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폭로하자 그나마 잘못을 뒤늦게 인정한 거라고 합니다.

하마즈시는 식품위생법 기준에는 적합하지만, 내부적으로 설정한 사용기한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기자]

가장 신선해야 할 해산물이 사용기한이 지났다니요. 일본 가는 분마다 스시는 드시는데 불안해서 먹지도 못하겠어요.

[캐스터]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여러분 다 같이 화면을 주목해 주세요.

미국의 한 여성입니다. 어떻게 보이십니까.

[앵커]

임신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아이를 가진 건가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아이를 가진 것처럼 보이죠.

그런데, 아닙니다.

저 안에 큰 혹이 있었습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에 사는 20살 이 여성은요, 지난해 11월 배에서 가로세로 50cm 크기의 104파운드, 약 47kg의 난소 종양을 발견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배가 나오기 시작한 이 여성은 학교 친구들에게 "너 혹시 임신했니"라는 질문을 들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앵커]

그럼 병원에 가봤을 텐데 검사는 안 해봤었나요?

[캐스터]

병원에 가보면, 의사들은 무조건 살부터 빼라고만 해서 스트레스를 받아 어느 순간 병원가기를 꺼려했다고 합니다.

특히 17살 때는 1년 내내 피가 나왔는데도 병원가기를 거부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어머니가 암을 극복하는 모습을 지켜보며서 자신도 지난해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한번 받았는데 난소암이 발견된 거죠.

[앵커]

저 여성은 괜찮은거죠?

[캐스터]

네, 다행히 대수술을 받은 끝에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최근 영국에서 한 구급대원이 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노인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황당한 짓을 했기 때문인데요.  

바로 확인해보시죠.

구급대원이 집안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90대 할머니가 정원에서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출동했다는데요.

현장에서 할머니가 숨지자 지금 연명치료포기 각서를 찾는다는 명목으로 자택 안까지 들어간 겁니다.

그런데 지금 뭘 꺼내서 자신의 호주머니에 집어넣었어요.

다름 아닌, 할머니의 쌈짓돈이었습니다.

[기자]

출동한 현장에서 돈을 훔쳤다고요?

[캐스터]

네, 상자 안에서 현금을 발견하자 슬쩍 챙긴 건데요.

액수는 우리 돈 10만원 정도였습니다.

사실 이 사건은 지난해 6월 말 영국 슈롭셔주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사망한 할머니의 아들이 뒤늦게 CCTV영상을 보고 신고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앵커]

유족 입장에서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캐스터]

문제의 구급대원은 돈을 유족에게 전달하기 위해 챙겼다고 주장했는데요.

하지만 법원은 인정하지 않았고요.

지난 4일 열린 재판에서 구급대원에게 징역 18주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앵커]

처벌 받아서 다행입니다. 세상에 훌륭한 구급대원들이 얼마나 많은데 파렴치해요.

[캐스터]

맞습니다.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 정신으로 뛰는 구급대원이 더 많죠.

부디 이렇게 먹물칠하는 사람이 더는 없었으면 합니다.

이번엔 우리 부모님들의 눈이 번쩍 뜨일 '육아꿀템'을 소개합니다.

지금 아기가 누워있는데요.

흔들흔들, 미국에서 개발한 스마트 아기침대입니다.

침대의 진동과 백색소음으로 아기가  쉽게 꿀잠에 빠져들도록 만든다는데요.

특히 측면에 부착된 장치가 아기가 뒤집혀 질식하는 것도 방지해준다고 합니다.

[앵커]

너무 반가운 아이템이네요. 밤새 아기 자는거 살피느라 잠 못자던 때 생각하면 희소식이네요.

[캐스터]

지난달 말 미국 식품의약국 FDA로부터 "아기들이 반듯하게 누워 안전하게 잠을 자도록 하는 것이 입증된 최초의 침대"로 인정받으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 침대의 반복적인 움직임과 백색소음이 아기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와 비슷한 환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자]

침대는 과학이라는 말이 있는데, 아기 침대도 이젠 과학이네요.

[캐스터]

문제는 비싼 가격인데요.

이 침대는 2백만원도 넘거든요.

그래서 상대적 박탈감을 조장한다는 목소리도 있긴 합니다.

[앵커]

흔히 장비빨이라고 하잖아요. 육아도 장비빨이라는 건 이해하겠는데 너무 비싸요.

[캐스터]

하지만 이번에 미국 FDA 승인을 받음으로써 의료기기로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가격 장벽이 낮아지면 빠르게 필수 육아템이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안 그래도 힘든 육아, 앞으로 이렇게 구세주가 될 꿀템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화면출처 : Ascension·페이스북 'Mike Drage'·유튜브 'Happiest Baby'·유튜브'jamzD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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