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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경지대서 연달아 로켓…다시 불붙는 '중동 화약고'

입력 2023-04-09 18:25 수정 2023-04-0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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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 안팎으로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레바논에 이어 시리아 영토에서도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을 발사했고,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에서는 '사법개혁'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군이 쏜 로켓이 연달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폭격합니다.

레바논과 시리아에서도 폭격이 이어졌습니다.

건물은 무너지고, 도로에는 커다란 구멍이 뚫렸습니다.

[레바논 주민 : 밤에 잠을 자던 중 폭발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깼습니다. 눈을 떠보니 천장이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시리아 지역에서 로켓이 먼저 날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무력충돌은 지난 5일, 이스라엘 경찰이 알아크사 이슬람 사원에 들이 닥치며 시작됐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사원 안에서 섬광탄을 터뜨리고, 예배 중인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체포하거나 쫓아냈습니다.

이슬람권 국가는 "금기를 깼다"며 크게 분노했습니다.

무장단체인 하마스와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수십발을 쐈습니다.

현재까지 시리아 지역에서 민간인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무력충돌의 긴장감 속에서 이스라엘 반정부 시위는 14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전역에 모인 시위대는 네타냐후 정권의 '사법부 무력화 법안'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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