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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축·직관·공연·최다 관중…'축구요정' 임영웅, 상암벌 달궜다(종합)

입력 2023-04-0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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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축·직관·공연·최다 관중…'축구요정' 임영웅, 상암벌 달궜다(종합)
가수 임영웅이 상암벌을 뜨겁게 달궜다.

임영웅은 8일 오후 4시 30분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대구FC의 2023 하나원큐 K리그1 6라운드 경기를 찾았다. 이날 경기의 시축을 맡았기 때문.

임영웅의 시축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율이 치솟는 등 팬덤 영웅시대도 뜨겁게 반응했다. 실제 경기장에서도 화력이 엄청났다. 축구 팬 뿐만 아니라 수많은 영웅시대도 경기장을 찾은 것. 하지만 임영웅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팬덤을 상징하는 색깔인 하늘색 옷이나 응원도구는 자제하고 축구 경기에 집중했다는 후문.

시축·직관·공연·최다 관중…'축구요정' 임영웅, 상암벌 달궜다(종합)
임영웅도 멋진 시축으로 화답했다. 임영웅은 FC서울의 유니폼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구단 측에서는 임영웅이 축구 동호회에서 쓰는 등번호 10번을 준비하려 했지만 임영웅 측의 의견으로 수호신을 뜻하는 등번호 12번을 쓴 것. 그는 "K리그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FC서울 항상 응원하겠다. 오늘 이 자리에 오신 영우시대도 감사하다"며 트레이드 마크인 '건행'을 외쳤다. 평소 축구 마니아로 알려진 임영웅의 시축은 평소 친분이 있던 기성용, 황의조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임영웅은 시축 이후에도 경기를 관람하며 자리를 지켰고, 팬들의 응원에 화답하기 위해 깜짝 무대도 선보였다. 임영웅은 하프타임에 댄스까지 가미된 무대를 선보이며 환호를 이끌었다.

축구장에서도 '임영웅 효과'는 대단했다. FC서울에 따르면 이날 경기는 4만5000여명 관중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한국프로스포츠 최다 관중 달성이다. 홈팀 FC서울 역시 3대0으로 승리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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