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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 빽가 "母, 중학교 때 집에 불 질러"…오은영 '충격'

입력 2023-04-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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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 빽가 "母, 중학교 때 집에 불 질러"…오은영 '충격'
그룹 코요태 빽가가 고민을 토로했다.

빽가와 그의 어머니는 지난 7일 방송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했다.

이날 빽가는 "엄마가 평소에 유쾌하고 재밌는 분이다. 그런데 욕쟁이시다. 한시간에 최소한 10번은 욕을 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진짜 불을 지른 적이 있다. 내가 중학교 때 집에 불을 질렀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듣고 있던 MC와 패널들은 믿지 못하는 눈치였다.

다시금 빽가는 "중학교 때 동생하고 많이 싸웠다. 연년생이고 사춘기가 와서 더 그랬던 거 같다. 엄마가 싸우지 말라고 했는데 바로 또 싸웠다"며 "그러자 엄마가 '그만해 확 불 지르기 전에'라고 했고 갑자기 두루마리 휴지를 풀고 라이터로 불을 확 붙이고 나갔다"고 말했다.

빽가는 "그때 '엄마의 경고를 허투루 들으면 안 되겠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외에도 극심한 아들 케어에 대한 에피소드가 이어졌다. 그러자 오은영은 "선 넘었다. 약간 과한 거 같다"며 충격 받았다. 하지만 빽가 어머니는 "말도 그렇게 끔찍하게들 안 듣는지. 아들들이 아무리 야단을 쳐도 다툼을 멈추지 않아 겁을 주려고 방화를 한 거다. 어떤 엄마가 아들 방에다 불을 싸지르겠냐고"라고 해명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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