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요태 빽가가 고민을 토로했다.
빽가와 그의 어머니는 지난 7일 방송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했다.
이날 빽가는 "엄마가 평소에 유쾌하고 재밌는 분이다. 그런데 욕쟁이시다. 한시간에 최소한 10번은 욕을 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진짜 불을 지른 적이 있다. 내가 중학교 때 집에 불을 질렀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듣고 있던 MC와 패널들은 믿지 못하는 눈치였다.
다시금 빽가는 "중학교 때 동생하고 많이 싸웠다. 연년생이고 사춘기가 와서 더 그랬던 거 같다. 엄마가 싸우지 말라고 했는데 바로 또 싸웠다"며 "그러자 엄마가 '그만해 확 불 지르기 전에'라고 했고 갑자기 두루마리 휴지를 풀고 라이터로 불을 확 붙이고 나갔다"고 말했다.
빽가는 "그때 '엄마의 경고를 허투루 들으면 안 되겠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외에도 극심한 아들 케어에 대한 에피소드가 이어졌다. 그러자 오은영은 "선 넘었다. 약간 과한 거 같다"며 충격 받았다. 하지만 빽가 어머니는 "말도 그렇게 끔찍하게들 안 듣는지. 아들들이 아무리 야단을 쳐도 다툼을 멈추지 않아 겁을 주려고 방화를 한 거다. 어떤 엄마가 아들 방에다 불을 싸지르겠냐고"라고 해명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