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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웹툰 풍자에 "공인 풍자는 괜찮아...민주당, 저한테 너무 관심"

입력 2023-04-07 15:03 수정 2023-04-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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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최근 자신의 화법을 풍자한 웹툰에 대해 "공적 인물이니까 풍자의 대상이 되는 것은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자신을 공격한 민주당에 대해서는 날을 세웠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7일) 오전 부산고등·검찰청사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본인을 풍자한 웹툰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저한테 하는 질문이 맞고 제가 하는 답이 틀렸다면, 국회에서 반박하지 않고 저 없을 때 라디오로 달려가 뒤풀이하지 않을 것 같다"며 "민주당 분들이 저한테 너무 관심이 많은 게 신기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 장관과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같은 당 노웅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필요성을 두고 설전을 벌였고, 두 사람 사이에 감정 섞인 대화가 오갔습니다.

이후 박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 한 장관을 향해 "초등학생 말싸움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는데, 오늘 한 장관의 발언은 이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한 장관은 이어 "과거에는 정치권에서 이런 거 왜곡해서 만들어 돌리고 하면 국민이 그것만 보시고 판단하셨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국민이) 생생하게 유튜브로 질문과 답변 전 과정을 다 본다"며 "오히려 이런 게 나와서 국민이 대화 전 과정을 다시 한번 찾아보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는 좋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인터넷 게시판과 정치권에서는 '편의점에 간 한동훈'이라는 제목의 풍자 웹툰이 화제가 됐습니다. 이 웹툰은 편의점 직원과 한 장관이 만나 대화를 나누는 상황을 풍자한 웹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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