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1%를 보인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7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1%, 부정 평가는 61%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직전 조사인 전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모두 각각 1%포인트 올랐습니다.
긍정 평가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외교', '일본 관계 개선', '노조 대응'(이상 8%),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국방/안보', '경제/민생'(이상 6%),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 '주관/소신'(이상 5%) 등을 꼽았습니다.
부정 평가 응답자들은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15%), '경제/민생/물가'(7%), '독단적/일방적'(6%), '노동 정책/근로시간 개편안'(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소통 미흡'(이상 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3%) 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32%로 집계됐습니다. 정의당은 5%,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8%입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조사는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