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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특사경,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압수수색

입력 2023-04-06 16:42 수정 2023-04-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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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금융당국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경기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옥으로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한 사건은 금감원이 서울남부지검에 패스트트랙으로 이첩한 뒤 금융조세조사2부에서 지휘하고 있습니다. 수사와 압수수색은 금감원 특사경에서 하고 있습니다.

앞서 카카오는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 분쟁을 벌인 바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리려 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특정 계좌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주식 65만주가 매수되며 당일 주가가 주당 13만 1900원까지 뛰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하이브는 '특정세력이 에스엠 주가를 끌어올려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는 정황이 있다'며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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