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인사건 피의자들. 왼쪽부터 이경우, 황대한, 연지호. 〈사진=서울 수서경찰서 제공〉 '강남 납치·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피의자 이경우가 근무했던 법률사무소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6일) 오전 10시 40분쯤 이경우가 근무했던 서울 서초동에 있는 한 변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경우가 공범인 황대한과 연지호에게 피해자를 지목하는 등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밤 11시 46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아파트 앞에서 여성을 차량으로 납치해 살해하고 시신을 대전 대청댐 인근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