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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차이잉원-매카시 만남에 "강력한 조치 취할 것" 엄포

입력 2023-04-06 07:59 수정 2023-04-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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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5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나고 있다. 〈사진=로이터〉현지시간 5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나고 있다. 〈사진=로이터〉
중국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만난 것과 관련해 비난하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오늘(6일) 중국 외교부는 담화를 내고 이번 만남에 대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라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대만 독립·분열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낸다"고 했습니다.

이어 "중미 3개 공동 성명서에서 미국은 대만과 비공식적 관계만 유지하겠다고 분명히 약속했다"며 "그러나 미국은 대만과 공식적으로 교류하고 무기를 파는 등 도발을 계속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허무맹랑하게 만들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이자 중미 관계에 있어서 넘을 수 없는 한계선"이라며 "대만 독립은 양안의 평화와 안정과 함께 있을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미국과 대만의 유착에 맞서 국가 주권과 영토를 지키기 위해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대만과의 접촉과 대만해협의 긴장 조성을 중단하고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견제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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