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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서 분신한 50대 추정 남성, 치료 중 숨져

입력 2023-04-05 18:24 수정 2023-04-05 18:24

휴대전화 불 타고 지문 확인불가…"신원 확인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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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불 타고 지문 확인불가…"신원 확인 어려워"

지난 4일 화재가 발생한 광화문광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4일 화재가 발생한 광화문광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분신을 시도한 남성이 오늘(5일) 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4일) 오후 8시 53분쯤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 컨테이너 근처에서 분신을 시도했던 50대 추정 남성 A씨가 숨졌습니다.

A씨는 불로 인해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해당 컨테이너는 부산 엑스포 유치 행사를 위해 설치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은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8시 58분쯤 진화됐습니다.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A씨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A씨 휴대전화가 불에 타 포렌식을 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손가락 지문도 화상으로 확인이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신분증 등 다른 소지품은 없었던 터라 신원 확인 과정이 늦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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