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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 700일, 부산 서면시장 두 노동자 이야기

입력 2023-04-05 09:37

오늘 저녁, 원직복직·체불임금 지급 촉구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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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원직복직·체불임금 지급 촉구 행사 개최

제공=비주류사진관(정남준 작가)제공=비주류사진관(정남준 작가)
원직복직 실시와 단체협약 체결, 체불임금 지급을 촉구하는 '투쟁 700일' 행사가 오늘 저녁 7시 부산 서면시장에서 열립니다.

부산일반노조 서면시장번영회지회 투쟁대책위원회는 700일 넘게 농성 중인 서면시장번영회 노동자 2명과 함께 '승리를 위한 집회 및 삼보일배 행진' 등 시민 선전전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이들 노동자는 퇴근 시간을 넘겨 일해야 했지만, 초과노동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임금도 제때 받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제공=비주류사진관제공=비주류사진관

특히 주차관리 노동자들은 점심시간도 따로 없이 하루 12시간 이상 일해야 했다고도 했습니다.

그래서 노동조합을 만들었지만 서면시장번영회 측은 노조를 거부하며 노동자들을 압박했다고 주장합니다.

결국 노조 소속 노동자는 2명만 남았습니다.

제공=비주류사진관 제공=비주류사진관
한 명은 경리직을 수행하다가 현재 파업 중인 상태이고 나머지 한 명은 부당해고 관련 행정소송 항소심 소송 중인 상황입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외치고 있습니다.

"노조 활동과 노동 인권을 인정받으며 다시 출근하고 싶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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