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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전 교수 "수술 재활 못해 재수술 우려" 형집행정지 재신청

입력 2023-04-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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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사진=연합뉴스〉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사진=연합뉴스〉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복역하고 있는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건강상의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다시 신청했습니다.

오늘(4일) 정 전 교수의 변호인단은 지난달 31일 형집행정지를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인단은 "지난 형집행정지 기간 두 번의 수술을 받았으나 충분한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고 재수감됐고, 최근 구치소에서 정 교수의 건강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상태가 계속될 경우 추가 수술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면서 "구치소가 제공하는 진료만으로는 필요한 의료적 치료를 도저히 담보할 수 없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 전 교수는 디스크 파열과 협착, 하지마비 수술 등의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해 지난해 10월 4일 한 달을 조건으로 풀려났습니다.

이후 정 전 교수는 추가 치료를 이유로 형집행정지 기간을 한 달 연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이를 허가하지 않아 정 전 교수는 지난해 12월 4일 재수감됐습니다.

정 전 교수는 지난해 1월 딸 조민 씨의 허위 스펙 의혹과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확정받았습니다.

또 지난 2월 아들 입시 비리 혐의로도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2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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