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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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역사 탄생 >
해냈습니다. 또 해냈습니다.
우리의 방탄소년단, BTS 지민이 K팝 가수 솔로로는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24일 발매한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인데요.
아주 흥겨운 노래입니다. 직접 한 번 들어볼까요?
롵인더랕~ 롵인더랕~ 명곡이죠?
[앵커]
원곡과는 큰 차이가 있네요. 그런데 최초 1위예요? BTS가 예전에 핫100 1위에 올랐잖아요?
[기자]
그쵸, BTS가 핫100 정상에 오르면서 K팝에 새 지평을 열었고 지민이 K팝 솔로 가수로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룹과 솔로로 모두 최정상을 밟은 거죠.
앞서 솔로 가수 최고 성적은 추억의 노래인 싸이의 '강남스타일' 입니다. 2012년인데요.
당시 핫100 2위를 7주 동안 차지했는데 결국 1위엔 오르지 못했죠.
[앵커]
와 강남스타일 열풍이 정말 대단했잖아요. 그 강남스타일을 뛰어넘은 거군요?
[기자]
더 대단한 건 핫100 이라는 차트가 북미 시장의 인기를 반영하는 지표라는 겁니다.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은 음원 판매량과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수치, 유튜브 조회수 등을 총망라해서 집계합니다.
지난달 24일에서 30일 동안 25만 4천 장이 팔렸고요.
스트리밍은 1천만 회, 라디오 청취자는 6만 4천 명이었습니다.
[캐스터]
정말이지 대단합니다. 박수가 안 나올 수가 없어요.
전 세계가 아미예요. BTS 만세입니다.
[기자]
만세, BTS는 최근 10년 동안 '핫 100' 1위에 가장 많은 곡을 올린 아티스트입니다. 모두 6곡인데요.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 핫 100에 오른 뒤에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 등 6곡으로 17차례나 정상을 찍었습니다.
다른 BTS 멤버들도 팬 커뮤니티를 통해 축하를 보냈는데요.
제이홉은 "멋지고 자랑스럽다"고 했고, 슈가 역시 "박지민 빌보드 핫100 1위 가수 멋지다"고 적었습니다.
[앵커]
자랑스러운 소식, 앞으로도 더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