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오전 부산 동래구 명륜동에서 우산 쓴 시민이 벚꽃 아래를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요일인 오늘(4일)은 오후부터 흐려지면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늦은 오후 충남권과 전라권, 밤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오는 6일까지 전남권, 경남권남해안, 경남남서내륙, 제주도, 서해5도에는 30~80㎜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남권, 전북, 경북북부내륙, 경남권(남해안, 남서내륙 제외)에는 20~60㎜의 비가, 강원동해안, 충북, 경북권(북부내륙 제외), 제주도북부해안은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지역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전남동부남해안, 경남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남부에는 120㎜ 이상의 비가, 제주도 산지에는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조한 대기는 오후부터 내리는 비로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대전 10도, 광주 11도, 춘천 6도, 청주 11도, 전주 7도, 강릉 10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제주 15도, 울릉·독도 10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대전 23도, 광주 21도, 춘천 22도, 청주 23도, 전주 23도, 강릉 20도, 대구 22도, 부산 21도, 제주 20도, 울릉·독도 18도 등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중부에 있는 저기압이 비구름대와 함께 서서히 우리나라로 다가와 비가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