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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기괴한 이 생명체의 정체는?…수심 8336m에 사는 바닷물고기

입력 2023-04-03 17:51 수정 2023-04-0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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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8000m대에 사는 바닷물고기 (출처=로이터)수심 8000m대에 사는 바닷물고기 (출처=로이터)

수심 8336m의 깊은 바다에 사는 물고기가 연구진의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서호주대학교와 도쿄해양과학기술대학교의 연구진들이 세상에서 가장 깊은 곳의 물고기를 발견, 카메라에 담았다고 호주 현지시간으로 4일 보도했습니다.

연구진들은 "기존 기록보다 158m나 깊은 곳에서 발견한 바닷속 생명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상 속 생명체는 곰칫과의 바닷물고기"라며 "일반적인 심해어보다 1000m나 더 깊은 곳에서 산다"고 덧붙였습니다.

 
심해 분홍꼼치류 (출처=로이터)심해 분홍꼼치류 (출처=로이터)

연구진들은 수심 8022m 부근에서 스네일피시(snailfish), 즉 '심해 분홍꼼치류'를 채집하기도 했는데요. 300여종에 이르는 꼼치는 주로 얕은 물 속에서 서식하며 강어귀에서도 쉽게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 일부는 매우 깊은 해구에 적응해 생활하기도 합니다.

깊이가 8000m에 이르면 해수면 800배 수준의 압력을 견뎌내야 하는데, 꼼치의 젤리 같은 몸은 이러한 환경에서 생존하는 데 용이하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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