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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이슈] 파리에 등장한 '쌍둥이 에펠탑'…10분의 1 크기 아이를 낳았다?

입력 2023-04-03 14:57 수정 2023-04-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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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4월 1일 만우절에 프랑스 파리에서 또 다른 에펠탑이 공개됐습니다.

사진을 찍는 위치와 각도에 따라 '쌍둥이 에펠탑'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원조 에펠탑의 10분의 1 크기로 제작된 복제품 '에펠라'입니다.

높이는 32m, 무게는 23톤으로 3,900개의 큰 조각과 9,000개의 작은 금속 조각으로 구성됐습니다.

자신을 이상한 사건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에펠라 제작자 필립 마인드론 씨는 "에펠탑이 생물처럼 자식을 낳은 꿈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에펠라 작품 소개란에도 2023년 4월 1일 토요일 오전 5시 25분(파리)에 태어났다고 적혀 있습니다. 작품 주변에선 10분마다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기도 합니다.

마인드론 씨는 "보는 각도에 따라 두 개의 에펠탑, 크고 작은 에펠탑, 또는 아기가 엄마만큼 커 보일 수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에서 온 한 관광객은 "작은 것(에펠라)도 마음에 든다. 특히 서로 마주 보고 있는 게 좋아 보이고 멋진 사진을 찍을 기회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에펠탑 복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50개 이상이 있지만, 이렇게 원조 에펠탑 옆에 들어서는 건 이례적인데요. 디이슈 영상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영상제작 및 구성 : 최종운 안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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