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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 7년 만 완전체 콘서트 성황리 종료 "눈에 담기 바쁜 시간"

입력 2023-04-0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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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 단독 콘서트 '우리의 노래' 현장 이미지SG워너비 단독 콘서트 '우리의 노래' 현장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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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김용준·김진호·이석훈)가 7년 만의 완전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SG워너비는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23 SG워너비 콘서트 : 우리의 노래'(이하 '우리의 노래')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우리의 노래'는 그간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을 이어온 세 멤버가 무려 7년 만에 SG워너비 완전체로 함께한 단독 콘서트다. 멤버들은 3회 공연 전석 매진이라는 팬들의 뜨거운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원격 제어 기능이 탑재된 LED 응원도구를 관람객 전원에 선물, 제작비만 무려 억 단위에 달하는 통 큰 팬 사랑으로 화제가 됐다.

어린 아이부터 노부부까지 다양한 성별과 연령의 인물들이 객석 곳곳에서 등장해 SG워너비의 히트곡 메들리를 들려주는 특별한 오프닝 무대가 펼쳐지고, 이어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등장한 SG워너비는 2006년 발매한 정규 3집 타이틀곡 '내사람'부터 '해바라기' '내사랑 울보'까지 연달아 열창하며 단독 콘서트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광(狂)' '죄와 벌' '살다가'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 '사랑하길 정말 잘했어요' '아임미싱유' '타임리스(Timeless)' '라라라' '스테이(Stay)' '그때' '길' '넌 좋은 사람' '우리의 노래' 등 가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수많은 명곡들을 열창했다.

공연 중간 VCR에는 일명 '기침 나무'로 불리는 레전드 영상이 재생됐다. 영상이 끝나고 이어진 '겨울 나무' 무대를 통해 김용준은 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재연, 팬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안겨줬다.

뿐만 아니라 김용준은 "우리 노래가 여러분의 추억 한켠에 자리하고 있다는 게 가수로서 참 행복한 일"이라고 털어놨다. 이석훈도 "노래를 부를 때마다 여러분의 눈빛과 반응에 늘 새로운 감정들이 든다"고 덧붙였다. 김진호는 "7년 만에 무대에 선 오늘 여러분께 위로받지만 형들에게 위로 받는 순간"이라며 완전체 공연에 대한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끝으로 팬들의 열띤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SG워너비는 '가슴 뛰도록' '좋은 기억' '너를 그리다' '너와 내 이름'까지 무려 4곡을 추가로 열창하며 마지막까지 팬들의 마음 속에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3일에 걸친 단독 콘서트 '우리의 노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SG워너비는 "눈에 담기 바쁜 시간이었다. 7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할 만큼 공연장에서 여러분과 저희의 마음이 맞닿아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는 하루였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러분은 SG워너비라는 나무의 뿌리와 같다. 여러분이 주는 영양분으로 노래라는 과일을 떨어뜨리고 줍고 또 다시 피워낸다. 우리의 뿌리가 되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더블에이치티엔이·목소리·C9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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