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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도 사치…홍상수·김민희 시사회 불참 속 신작 '물안에서' 공개

입력 2023-04-0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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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도 사치…홍상수·김민희 시사회 불참 속 신작 '물안에서' 공개
관심도 사치…홍상수·김민희 시사회 불참 속 신작 '물안에서' 공개
이번에도 영화만 내놓는다.

홍상수 감독의 29번째 장편영화 '물안에서'가 3일 오후 2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국내에서 첫 공개되는 가운데, 영화 상영 회 간담회 등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8년 째 불륜 중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꼬박꼬박 참석하고 있는 해외 영화제와는 달리 국내 공식 석상은 이번 작품으로도 패스, 영화에 출연한 신석호 하성국 김승윤 등 배우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도 없을 예정이다. 이젠 이들의 작품도, 불륜도, 예전만한 관심을 받지는 못 하고 있는 모양새지만, 불륜 인정 후 매 작품 개봉 때마다 공식석상 불참이 나름의 홍보가 되는 아이러니다.

'물안에서'는 8년 째 불륜 중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12번째 협업작이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로 처음 인연을 맺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그간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그 후'(2017) '클레어의 카메라'(2018) '풀잎들'(2018) '강변호텔'(2019) '도망친 여자'(2020) '인트로덕션'(2021) '당신 얼굴 앞에서'(2021) '소설가의 영화'(2022) '탑'(2022) 등을 내놨다. 김민희는 배우이자 제작실장으로 매 작품 참여했고 '물안에서'는 제작실장이자 배우로 모두 이름을 올렸다.

'물안에서'는 지난 2월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인카운터 부문에 공식 초청돼 월드프리미어로 상영 됐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매년 자신들을 초청해주는 베를린영화제에 여지없이 참석해 모습을 드러냈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지난해 4월 제주도에서 6회차, 10일간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물안에서'는 오는 12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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