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인형 줄게"…공원서 놀던 어린이 자기 집으로 데려가려 한 40대 체포

입력 2023-04-03 11:0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경찰. 〈사진=연합뉴스〉경찰. 〈사진=연합뉴스〉
어린이공원에서 놀던 어린이에게 인형이나 종이학을 주겠다며 자기 집으로 데려가려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3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미성년자유인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2일) 오후 5시 15분쯤 광주 북구 한 어린이공원에서 놀고 있는 9살 여아에게 간식을 주면서 자기 집으로 데려가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피해 어린이에게 '인형이나 종이학을 주겠다'고 유인해 약 500m가량을 데리고 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술에 취한 남성이 어린이를 데려가자 이를 본 행인들은 A씨에게 가족이 맞는지 물었고, A씨는 자신이 친삼촌이라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어린이의 집이나 가족 관계에 대해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했습니다.

이를 수상히 여긴 행인들은 A씨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씨는 "인형만 주고 다시 공원으로 데려다주려고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