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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화재 진화율 80%"…대응 1단계로 하향

입력 2023-04-02 17:25 수정 2023-04-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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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산불이 발생한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헬기가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일 오후 산불이 발생한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헬기가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인왕산 기차바위 인근에서 오늘(2일)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진화율은 80%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53분쯤 서울 인왕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동원된 인력은 소방 437명, 군 534명, 구청과 경찰 등 총 2458명입니다. 장비는 헬기 15대와 다수 소방차가 동원됐습니다.

소방당국은 17시 10분 기준 대응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한 상태입니다.

이번 화재로 주민 120가구가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2일 오후 인왕산에서 산불로 연기가 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일 오후 인왕산에서 산불로 연기가 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윤교 종로소방서 행정과장은 브리핑을 통해 "화재는 6부 능선쯤에서 발생했고 바람 등 때문에 완전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구역이 3개 구역 걸쳐있어서 은평, 종로, 서대문의 소방과 구청이 동원돼 진압 실시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과장은 "산림은 현재까지 14헥타르(ha), 약 4만 2000평 정도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인근 개미마을 등 주민들은 다 대피했다"고 했습니다.

방화와 실화 여부에 대해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합동 조사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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