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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생산·소비·투자 모두 증가…반도체 생산은 17%↓

입력 2023-03-31 08:59 수정 2023-03-3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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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부산항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가 14개월 만에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 지수는 109.4(2020년=100)로 전월보다 0.3% 늘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0.7%)과 건설업(6%)에서 생산이 늘었습니다. 반면 반도체(-17.1%)와 자동차(-4.8%)에서 생산이 줄면서 광공업 생산은 3.2% 줄었습니다.

반도체 생산의 전월 대비 감소 폭은 2008년 12월(-18.1%) 이후 가장 큽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도 108.4(2020년=100)로 전월보다 5.3% 늘었습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 줄다가 2월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가 늘면서 전월보다 0.2% 늘었습니다. 건설기성도 건축과 토목 공사 실적이 늘면서 6% 늘었습니다.

전산업생산과 소매판매액지수, 설비투자가 모두 는 것은 2021년 12월 이후 14개월 만입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4포인트(p) 오른 99.4로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연속 떨어지다가 반년 만에 오름세로 바뀌었습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3포인트 떨어진 98.5로 4개월 연속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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