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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 안재홍 "장항준 감독, 사랑받는 지휘자…가장 젊은 어른"

입력 2023-03-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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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 안재홍 "장항준 감독, 사랑받는 지휘자…가장 젊은 어른"
배우 안재홍이 '리바운드'로 호흡한 장항준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리바운드(장항준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4월 5일 개봉하는 영화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안재홍)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

안재홍은 "장항준 감독님과 처음으로 연이 닿았다. 진한 시간을 보냈던 거 같다. 같이 여행도 갈 정도로 인간적으로 깊어진 시간이었다"며 "지인들이 실제로도 재밌냐고 궁금해 하시는데 재밌다. 내가 만나본 어른 중에 가장 젊은 어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 뵈면서 나도 영화 외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감독님께서 삶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서도 같이 대화도 나누고 시간을 보내면서 많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했다. 항상 현장에서 강코치라 불러주셨다. 촬영 끝나고 우리끼리 이야기 나눌 때도 강코치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여쭤봐주셨다. 그런 부분들을 하면서 아무래도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 실제 강양현 코치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눴다"고 이야기했다.

연출자로서 장항준 감독은 어땠을까. 안재홍은 "사랑받는 지휘자 같은 느낌이었다. 모두가 감독님을 좋아했고 다 웃고 있었다. 감독님도 그들이 자기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긴장도 풀어주시고 북돋아 주시고 각 파트별로 신나게 만들어줬다"며 "계획했던 플레이 이상으로 즐길 수 있었다. 완급조절 해주는 지휘자 같으시다. 장 감독님은 그런 면에 있어서 현명하시다. 같이 하면서 행복했다. 농구 소재로 인해 신체적, 육체적으로 에너지 소모가 많았지만 모두가 감독님 덕분에 심적으로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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