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01
노동시간 셈법'주 52시간 근무제'를 정부가 개편하겠다고 밝힌 뒤 논란이 계속 거세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이 몰릴 때는 집중적으로 근무하고, 나중에 충분히 쉴 수 있도록 근무 시간을 유연하게 하는 안이라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적절한 보상 없이 노동시간만 늘어날 것이라는 걱정도 많습니다. 모든 직장에서 노동 시간을 정확하게 셈할 수 있느냐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정부가 이를 보완할 방법을 곧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 시간 개편안에 대해 실제 직장인들은 어떤 기대와 우려를 하고 있을까요. ISSUE 02
화마가 앗아간 어린 꿈오늘 새벽 경기도 안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외국인이 많이 모여 사는 지역의 다세대 주택이었습니다. 불길이 번지자 소방차가 달려왔지만, 나이지리아 국적을 가진 어린 아이들이 숨졌습니다. 네 살부터 11살까지, 네 명 모두 너무 어렸습니다. 숨진 아이 중 한 명은 재작년 다른 집에서 살 때도 불이 나서 전신 3도 화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그때는
이웃들의 온정으로 치료를 받았는데, 이번엔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안타까운 사연을 뉴스룸에서 전합니다.
ISSUE 03
새만금 간척 30년전세계 최대의 갯벌을 막아서 새만금 간척지를 만든 지 벌써 30년이 됐습니다. 예산만 8조원이 들어갔지요. 사업을 시작할 땐 농지를 늘려서 식량을 확보하겠다고 했지만, 이 곳엔 산업 단지가 들어서고 최근에 테슬라 공장이나 영화 스튜디오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갯벌은 세계적으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새만금 지역엔 아직 수라갯벌이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이 곳도 신공항이 건설되면 사라질 위기라고 합니다.
JTBC 취재진이 새만금 수라갯벌에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