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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울타리 넘어 밀입국한 20대 카자흐스탄인 검거

입력 2023-03-27 09:31 수정 2023-03-27 11:28

26일 밤 대전서 체포…다른 1명 CCTV 통해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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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밤 대전서 체포…다른 1명 CCTV 통해 추적

인천국제공항 활주로 모습. 〈사진=연합뉴스〉인천국제공항 활주로 모습. 〈사진=연합뉴스〉
인천공항에서 활주로 지역 외곽 울타리를 넘어 밀입국한 카자흐스탄 국적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오늘(27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카자흐스탄인 A씨가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A씨와 같은 국적의 B씨는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 입국을 시도하다가 불허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 대기실에서 송환 비행기를 기다리다가 빠져나와 터미널 1층 버스 게이트 창문을 깬 뒤 활주로 지역으로 나갔습니다.

이들은 어제(26일) 새벽 4시 20분쯤 인천공항 제4활주로 북측 지역에서 외곽 울타리를 넘어 공항 밖으로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추적한 끝에 A씨를 어제 밤 대전에서 검거했습니다.

B씨를 상대로 CCTV를 확인하며 추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A씨는 검거 후 오늘 새벽 인계 받았고 조만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다른 1명은 오늘 (은신처 등을) 특정해 검거하려고 했다. A씨 검거 소식이 전해져 (빠른 검거에) 시간이 다소 소요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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