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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울음 계속 줄어든다…1월 출생아 수, 동월 기준 역대 최저

입력 2023-03-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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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본문과 관련 없음. 〈사진-JTBC 캡쳐〉기사 본문과 관련 없음. 〈사진-JTBC 캡쳐〉
올해 1월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동월 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출생아 수는 2만3179명입니다. 전년 같은 달보다 6% 줄었습니다.

이는 월간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81년 이후 1월 기준으로 가장 적습니다. 지난해 1월이 2만4665명으로 최저였는데, 올해 그 기록을 갈아치운 겁니다.

이처럼 월 출생아 수는 2016년부터 계속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반면 사망자 수는 늘었습니다. 올해 1월 사망자 수는 3만2703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9.6% 증가했습니다. 1월 기준 역대 최대치입니다.

고령화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코로나19 확진자는 111만7474명으로, 지난해 1월 21만4800명보다 약 5배 많았습니다.

이처럼 출생아 수는 점점 줄고, 사망자 수는 점점 늘면서 인구 자연 감소도 커지고 있습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 감소분을 살펴보면 올해 1월은 9524명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에는 5182명이 감소했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1월부터 3년 3개월째 인구 자연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올해 1월 혼인 건수는 1만7926건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21.5% 늘었습니다. 1월 이혼 건수는 7251건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4%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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