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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민간발사체, 브라질서 발사…"정상 이륙, 성공 여부는 추후 발표"

입력 2023-03-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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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노스페이스〉〈사진=이노스페이스〉
국내 첫 민간 우주발사체인 '한빛-TLV'가 브라질에서 발사됐습니다. 최종 성공 여부는 추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내 우주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엔진 비행성능 검증을 위한 시험발사체 '한빛-TLV'가 현지시간 19일 오후 2시 52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JTBC에 "발사체는 정상 이륙이 확인됐다"면서 "육안으로 봤을 때는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비행 데이터를 분석해야 성공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자세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성공 여부는 추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빛-TLV는 위성발사 서비스 사업을 위한 2단형 소형위성 발사체 '한빛-나노'에 적용될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 비행성능 검증을 위해 개발됐습니다.

시험발사체는 높이 16.3m, 지름 1m, 무게 8.4톤이며 1단 로켓으로 추력 15톤급 하이브리드 엔진 1개를 장착합니다.

또한 브라질 공군 산하 항공과학기술부가 개발 중인 관성항법시스템 시스나브(SISNAV)를 탑재체로 싣고 환경 운용 성능을 확인하는 임무도 동시에 수행하게 됩니다.


당초 한빛-TLV는 지난해 12월 발사를 시도했지만 기상 악화와 기술적 상황 등으로 일정이 여러 차례 미뤄진 바 있습니다.


이후 전수 점검 등을 통해 준비를 완료했으며 기상 여건 등 최적의 발사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날 발사했다고 이노스페이스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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