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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21도, 큰 일교차…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입력 2023-03-2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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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연합뉴스〉
오늘(20일)도 낮 기온이 12~21도까지 오르며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새벽 6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1.6도, 수원 -1.5도, 춘천 -1.9도, 강릉 7.7도, 청주 3.5도, 대전 2.3도, 전주 2.8도, 광주 4.4도, 대구 3도, 부산 8.7도, 제주 7.6도 등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2도, 수원 17도, 춘천 17도, 강릉 20도, 청주 19도, 대전 20도, 전주 19도, 광주 21도, 대구 20도, 부산 18도, 제주 17도 등으로 예보됐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서해안과 수도권서부, 충남북부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안개가 끼겠고, 그 밖의 서쪽 지역에도 가시거리 1㎞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짙은 안개로 이슬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지면에서 안개가 얼어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건조하겠습니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어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 금지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겠습니다.

미세먼지 소식도 있습니다.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오전에 일시적으로 서울·경기남부는 '매우나쁨, 강원영동·전남·부산·대구·울산·경북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 고농도 미세먼지…수도권 비상저감조치 시행

환경부는 오늘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고농도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됩니다.

폐기물 소각장 등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에서는 운영 시간과 가동률을 조정하고 건설 공사장에서도 날림 먼지를 억제하는 조치 등을 해야 합니다.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동안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KF94 마스크를 쓰는 게 좋습니다.

또 외출 후엔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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