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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욕설 논란' 쇼호스트 정윤정 "진심 담은 사과 늦어 죄송"

입력 2023-03-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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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호스트 정윤정 SNS 쇼호스트 정윤정 SNS
생방송 중 욕설을 해 논란에 휩싸인 쇼호스트 정윤정이 뒤늦게 사과했다.


정윤정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1월 28일 방송 중 부적절한 표현, 정확히는 욕설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하고, 이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부족한 저에게 늘 애정과 관심을 주셨던 소중한 고객 여러분들과, 많은 불편과 피해를 감수하셔야 했던 모든 방송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과분한 사랑을 받는 자리에 있음에, 늘 스스로를 돌아보고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고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결코 해서는 안 될 표현을 하고 말았다'며 '처음에는 저 스스로가 인지조차 하지 못했지만, 많은 분께서 잘못을 지적해주시고, 저 역시 지난 방송 내용을 수없이 반복해 보며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인지 심각하게 깨닫게 됐다. 진심을 담은 사과조차 늦어져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저를 있게 해 주신 모든 분의 노고와 사랑에 대해 더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더 겸손하고 보답하는 모습으로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정은 앞서 지난 1월 29일 홈쇼핑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상품이 매진됐음에도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자 "XX. 나 놀러 가려고 했는데"라며 욕설을 한 바 있다.

욕설을 인지한 제작진이 정정을 요구하는 상황에서도 "뭐 했죠? 까먹었어. 방송 하다 보면 제가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주세요.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고 말했다.

이후 욕설 사건을 지적하는 네티즌의 댓글에 정윤정은 '내 SNS, 방송 절대 보지 마라. 화나면 스트레스가 생겨서 님 건강에 안 좋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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