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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2', 7월부터 촬영…치열한 오디션 시작

입력 2023-03-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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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포스터. '오징어 게임' 포스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오는 7월 초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오징어 게임2' 제작진은 지난 2월 말부터 조·단역 오디션 접수를 받고 있다. 5세에서 70세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배우들을 100명 규모로 모집한다. 5월 초까지 오디션을 진행하고, 7월 초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 어느 작품보다 치열한 오디션이 예상된다. 지난 시즌 1에서 다양한 등장인물이 골고루 주목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던 터라, 이번 시즌 2를 향한 관심이 최고에 다다른 상황. 이미 많은 지원자가 프로필을 접수하며 글로벌 스타를 꿈꾸고 있다.

시즌 2의 전개를 향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황동혁 감독은 지난해 시즌 2 제작을 공식화하면서, 이정재가 연기한 기훈 캐릭터, 이병헌이 맡은 프론트맨 캐릭터가 돌아온다고 예고한 바 있다.

또한, 미국 연예 매체 스크린랜트는 황동혁 감독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시즌 2 전개를 예상해 지난달 보도하기도 했다. 시즌 1의 경찰 위하준(황준호)의 형이자, '오징어 게임'의 최종 우승자로 프론트맨이 된 이병헌(황인호)의 전사가 담길 것이며, 오징어 게임에 더 깊숙이 파고들어 진행요원이 된 이정재의 복수극이 펼쳐질 것이라 예상했다.

이정재와 이병헌의 출연이 확실시된 상황에서, 공유, 정호연 등도 등장하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황동혁 감독은 "딱지를 든 양복남(공유)도 다시 돌아올지 모릅니다"라고 말한 바 있고, 외신 인터뷰에서 "(시즌 1에서 사망한) 강새벽(정호연)에게 쌍둥이가 있다는 설정은 어떤가"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황동혁 감독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황동혁 감독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새로운 게임의 등장 또한 관심을 모은다. 시즌 1에서 한국의 전통 놀이를 죽음의 게임으로 활용, 기발한 아이디어로 호평받았던 황동혁 감독은 "영희('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 등장한 캐릭터)의 남자친구 철수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 두 번째 '오징어 게임'이다. 황동혁 감독은 최근 "프리 프로덕션 단계다. 7월 촬영을 시작하고, 현재 캐스팅을 하고 있다"며 "시리즈는 너무 길어서 시나리오를 써도 써도 끝이 나지 않는다. 다 쓴 것 같은데, 보면 허점이 많아서 계속 수정을 해야 한다. 시나리오를 계속 고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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