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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탈교' DKZ 경윤, 팬들에 자필 사과 "모든 시간 되돌리고 싶어"

입력 2023-03-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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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Z 경윤DKZ 경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였음을 밝힌 DKZ 경윤이 팬들에게 사과했다.

경윤은 15일 DKZ 공식 팬카페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날 경윤은 '제일 많이 놀라고 실망했을 아리(팬덤명)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 항상 좋은 소식을 들려드려도 모자라는데 나의 부족함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게 만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여러분에게 제일 먼저 찾아올 용기가 나지 않았다. 겁이 많이 났다. 다른 어떤 분들보다 나를 아껴주고 응원해 줬던 분들이라 미련하게도 더욱 망설여졌다'고 덧붙였다.

경윤은 '(부모님이 운영하는) 카페에 방문했던 분들은 나로 인해 찾아가게 된 거라서 더욱 면목이 없었다. 성급한 말들로 오해가 더 커질까 두려웠다. 어떻게 죄송한 마음을 전해야 할지 수없이 고민했고 더 늦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찾아오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미숙한 대처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렸다. 과거에 큰 고민 없이 언급했던 말들이 더 큰 오해를 불러왔고 그 모든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정도로 반성과 자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경윤과 그의 부모는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에 소개된 JMS 신도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당시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경윤 역시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해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경윤이 과거 인터뷰에서 이모가 목사라고 한 점·부모가 운영 중인 카페가 JMS 명의로 돼 있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지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커졌다.

이후 경윤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JMS에 다녔다며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JMS 가수단 생활을 했다. 중3부터 고1까지 활동했다. 내가 본 정명석은 성범죄자로 보이지 않았다. 그런 모습만 보고 현혹된 게 내 실수'라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 포교는 한 적이 없다고 단언했다. 경윤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멤버들과 팬들이다. 그들에게 단 한 번도 (JMS를) 말한 적이 없다. 만약 그랬다면 나는 DKZ에 남아 있을 명분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DKZ 경윤 S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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