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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뭉뜬 리턴즈' 김용만·안정환, 7년 우정의 갈등 서막

입력 2023-03-1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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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뜬 리턴즈' '뭉뜬 리턴즈'
'뭉뜬 리턴즈' 뭉뜬즈 4인방의 극과 극 여행 스타일로 갈등의 서막이 열렸다. 긴장감 속 투닥거리며 여행을 이어갔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에는 뭉뜬즈가 가우디 투어를 위해 가장 먼저 사그라다 파밀리아로 향한 모습이 그려졌다.

지하철 입구에서 나오자마자 마주한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했다. 내부에 들어서자 넋을 놓고 천장을 바라볼 정도였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건축 중인 가우디의 역작이자 바르셀로나의 상징인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존재감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형라인 김용만, 김성주는 곳곳을 돌며 세 시간 넘도록 감상에 빠졌다. 동생 라인 안정환, 정형돈은 배고픔에 지쳐 "안 가냐고?!"라고 호통을 쳤다. 배고픔도 잊고 구경에 빠질 정도로 가우디의 건축물의 매료된 형들과 달리 안정환은 다양한 맛을 통해 스페인을 추억하고 싶다고 했다.

동생들은 스페인 대표 쌀 요리인 파에야를 먹고 진정했다. 뒤이어 추로스로 분위기 전환에 힘쓴 맏형 김용만. 달달한 후식에 갈등이 일었던 분위기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 다음은 가우디의 동화적 상상을 담은 구엘 공원이었다. 바르셀로나의 햇살과 여유를 즐겼다.

뒤이어 세 번째 목적지인 카사 바트요, 카사밀라에 도착해 극과 극의 여행 스타일은 빛을 발했다. 김용만과 김성주는 사진을 원 없이 찍으며 최신 기술을 적용한 예술품 구경을 즐겼다. 대충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예술가의 숨결을 느끼듯 구경했다. 동생들은 그런 형들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동 중 200년 이상된 초콜릿 장인의 가게를 발견한 김용만, 김성주는 기념품을 사자고 했다. 동생들은 "갑자기 무슨 또 쇼핑이냐?"라고 나무랐고 김용만은 "기본 소양이 안 되어 있다. 여행을 왔으면 기념품도 사고 여유를 갖고 다녀야지"라며 한소리를 했다. 초콜릿을 맛보라고 건네며 갈등이 한 꺼풀 꺾이긴 했지만 시한폭탄과도 같았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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