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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뭉이' 유기견 향한 진심

입력 2023-03-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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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뭉이' 유기견 향한 진심

'멍뭉이'가 영화의 힘으로 반려견 인식 개선에 힘을 실어주는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영화의 주인공인 유연석은 지난 주말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에 출연해 유기견 보호소 현장을 직접 전하는 특별한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영화 '멍뭉이(김주환 감독)'는 집사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영화다. 연출을 맡은 김주환 감독은 자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각본을 써나가기 시작했고, 가족의 의미를 찾아나가는 인물의 성장 스토리와 더불어 유기견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라는 진심을 담았다.
'멍뭉이' 유기견 향한 진심

영화 속 주인공들은 강아지들의 사랑스러운 외모 뒤에 감춰진 안타까운 사연에 공감하고 진정성 있는 감정적 교류를 하면서 인생을 뒤바꿀만한 큰 심경의 변화를 겪는다.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함께 하는 게 가족이야”라는 결말 부분의 대사는 이 작품이 유기견에 대한 깊은 고민과 따스한 시선까지 담아내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김주환 감독은 “반려견이란 존재가 관객들에게 어떤 존재인지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따뜻한 작품이 되고 싶다”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내포한 기획 의도를 밝혔다.

'멍뭉이'를 관람한 관객들은 “영화를 통해 유기견에 대해 관심 갖게 되었어요!”(myoung**), “가족이라면 어떻게든 함께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참 좋았어요!!”(di**o027),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런 멍뭉이들아 평생 행복하렴”(ab**gg25), “모든 멍뭉이가 사랑받는 그날을 위하여”(ha**da98) 등 공감도 높은 후기를 남겨 반려견들이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함께 살아가기를 바라는 제작진들의 진심에 응답했다.

12일 방송된 'TV 동물농장'에서 '멍뭉이'의 주역 유연석은 '개 봐드림'의 드림맨으로 나와, 경기도 모처의 한 유기견 보호소에 있는 유기견들을 애정으로 돌보며 훈훈함을 더했다. 유연석은 일일 자원봉사자로서 유기견들의 식사를 직접 준비하고 청소하면서 "유기견들이 다 우울하고, 사람을 꺼린다고 편견을 가질 수도 있다. 그런데 특히나 이곳의 아이들은 친구들끼리 잘 지내고 성격도 밝고, 사람들도 잘 반기는 것 같다"며 진심으로 기뻐했다. 또 실제로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한 반려견 리타와의 인연을 전하며 “리타와 만난 게 운명 같다”고 말해 반려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유연석의 '개 봐드림' 에피소드는 19일 방송에서도 공개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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