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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박진주, 재능·열정으로 성취한 전성기

입력 2023-03-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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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박진주
배우 박진주(34)가 재능과 열정으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박진주는 지난 2011년 영화 '써니'로 데뷔했다. 욕쟁이 황진희 캐릭터로 차진 욕을 자랑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존재감을 드러낸 이후 드라마 '질투의 화신' '당신이 잠든 사이에' '남자친구' '그녀의 사생활' '호텔 델루나' '그해 우리는' '위기의 X' 영화 '영웅' '정직한 후보2' 등에서 특유의 감칠맛 나는 연기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그렇게 차근차근 제 몫을 해오던 박진주는 MBC '복면가왕'을 통해 숨겨뒀던 노래 실력을 뽐냈다. 복면을 뚫고 나오는 맑고 청량한 목소리가 귀를 기울이게 했고 가수에 버금갈 만한 고음 기량까지 갖추고 있었다. 탄탄하게 다져진 노래 실력은 지난해 '놀면 뭐하니?-WSG워너비' 특집으로 이어졌고 그녀의 예능감을 눈여겨본 제작진과 유재석의 '픽'으로 고정 자리까지 꿰찼다.

현재는 이미주와 여성 듀오 주주 시크릿을 결성, '밤이 무서워요' 발표를 앞두고 있다. 가녹음임에도 완성도 높은 가창력을 자랑한 것은 물론 보컬 트레이너로 변신해 '놀면 뭐하니?-땡처리 엔터테인먼트' 특집에서 활약 중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동안 두려움에 망설였던 뮤지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해봐야 내 한계였는지 부족한 것인지 알 것 같다"라며 뮤지컬 '미스 사이공' '스프링 어웨이크' '레드북' 등 작품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던 박진주. 그 꿈은 현실이 됐다. 14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 '레드북' 안나 역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레드북' 한 관계자는 박진주의 연기 열정에 감탄했다. "스케줄이 조금이라도 비면 매일 연습실에 나와 연습을 한다. 주변에서 연습을 그만하라고 할 정도로 하는 배우다. 열정이 대단하고 자기 관리도 철저하다"라고 치켜세웠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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