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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 수사결과 라비·송덕호·나플라 등 137명 기소

입력 2023-03-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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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송덕호라비 송덕호
나플라. 나플라.
래퍼 라비(본명 김원식·30), 나플라(본명 최석배·31) 배우 송덕호(본명 김정현·30) 등 병역 비리 혐의가 드러난 137명이 검찰에 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은 지난 13일 병역비리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허위 뇌전증 진단 범행을 주도한 브로커 2명, 허위 근무를 조작한 공무원 5명, 병역 면탈자 109명과 공범 21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허위 뇌전증 병역비리는 라비, 송덕호뿐 아니라 프로배구 선수 조재성 등 108명의 의뢰인이 포함됐으며, 이들의 공범 중엔 한의사, 전직 대형로펌 변호사 등도 있었다.

이들은 2019년 9월부터 작년 10월까지 브로커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으로 속여 병무청에 가짜 진단서를 내고 병역을 감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브로커들은 병역비리 과정에서 약 16억 원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나플라는 사회복무요원 근무 중 근무 기록을 허위로 꾸며 병역면탈을 시도한 혐의다. 우울증이 악화한 것처럼 속여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았고 약을 처방받은 뒤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근한 적이 없는데도 정상 근무한 것처럼 서류가 조작돼 논란이 야기됐다.

라비는 병역비리 혐의를 인정해 구속영장을 피했고 나플라는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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