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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잠수함서 순항미사일 2발 발사…1500km 비행"

입력 2023-03-13 11:44 수정 2023-03-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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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3일)부터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이 시작됐는데요. 이에 반발해서 북한이 어제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잠수함에서 쏜 순항미사일이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이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김재현 기자, 이 미사일은 지금 어떻게 분석이 되고 있습니까?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새벽, 잠수함 '8·24 영웅함'이 동해 경포만 수역에서 전략순항미사일 2기를 발사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2기의 미사일이 동해에 설정된 1500km 계선의 표적을 8자형 비행 궤도로 2시간 넘게 비행해 명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오늘부터 11일간 대규모 연합훈련 '프리덤실드' 자유의 방패를 실시하는데요.

여기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이례적인 미사일 발사로 또 해석이 된다고요?

[기자]

북한이 잠수함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에 비해 파괴력은 낮지만 요격을 피할 수 있고 목표물에 대한 정교한 타격이 가능한데요.

만약 북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발사 지점과 방법을 다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1500km라면 일본 본토는 물론 오키나와 미군기지까지 사정권에 들어가게 됩니다.

[앵커]

우리 군 당국의 발표도 하루 늦게 나온 거죠?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하루가 지난 오늘 새벽 발사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미사일 종류와 비행거리 등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 중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북한이 발표한 내용과 우리 군 당국이 파악한 내용은 다른 부분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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