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이 주말 박스오피스를 접수했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주말간 69만4251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97만2490명을 기록하며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로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이다. 지난 8일 개봉 이후 꾸준히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2위 '더 퍼스트 슬램덩크(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는 주말간 9만9592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400만6845명을 모으며 또 하나의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미 '너의 이름은.'을 제치고 국내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중 가장 많은 관객수를 모으게 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자체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하며 한계 없는 흥행을 이거가고 있다.
이어 3위는 '대외비(이원태 감독)'가 차지 9만7050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68만8468명을 기록하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외에도 '귀멸의 칼날: 상현 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 '멍뭉이', '서치2',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등이 나란히 상위권에 올랐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