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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섭 "나도 한 명의 피해자… JMS 추악함 인지하기 전 탈교"

입력 2023-03-1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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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섭강지섭
강지섭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강지섭은 12일 인스타그램에 '다시는 이런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이다.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어 갔던 곳이다. 일반적인 교회인 줄 알았다. 그러나 애초 내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다. 이런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 전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의 사악한 행동을 알게 된 후 순수한 마음에 함께 했던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랐고 걱정했다. 다시 한번 아픔을 갖게 된 모든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강지섭은 '나도 한 명의 피해자로서 마음속 깊이 공감하고 그로 인해 더 이상의 아픔이 없었으면 한다. 또한 나의 작은 능력이 피해자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극적인 제목들로 인해 가족의 욕설이나 공격적인 메시지나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 마음이 아프다. 또 다른 2차 피해와 상처들이 나오고 생길 수 있으니 자제해 달라. 나 역시 진심 어린 마음으로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지섭이 JMS 신도라는 글이 게재됐다. 네티즌들은 2012년 3월 16일에 '나의 인생 멘토 되는 선생님의 생일'이라는 강지섭 게시물이 JMS 총재 정명석의 생일 축하하는 것이라 추측하며 비판을 쏟아냈다.

JMS는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 에피소드에 등장한 교회다. '나는 신이다'를 통해 JMS 정명석 총재가 젊은 여성 신도들에게 여러 차례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가감 없이 공개돼 국민적 공분이 크게 일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강지섭 S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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