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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관광객 태워 척추 변형" 동물보호단체 코끼리 사진공개

입력 2023-03-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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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야생동물친구재단이 공개한 71살인 코끼리 파이 린의 모습. 사람을 등에 태워 척추가 내려앉아 있다. 〈사진=태국야생동물친구재단·CNN〉태국야생동물친구재단이 공개한 71살인 코끼리 파이 린의 모습. 사람을 등에 태워 척추가 내려앉아 있다. 〈사진=태국야생동물친구재단·CNN〉
25년 동안 관광객을 태워 척추가 변형돼 내려앉은 코끼리 사진을 동물구호단체가 공개했습니다.

CNN은 태국야생동물친구재단이 71살인 코끼리 파이 린의 모습을 전해왔다고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사람을 태우는 안장 때문에 파이 린의 등 뒤쪽이 심하게 변형됐고 뼈도 튀어나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태국야생동물친구재단측은 "파이 린의 등엔 관광객을 태운 압력 때문에 흉터가 남아 있다"며 "이런 무게와 압력은 코끼리의 척추에 돌이킬 수 없는 물리적 손상을 준다"고 밝혔습니다.

태국야생동물친구재단은 코끼리에 대한 잔인함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파이 린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이 린은 2006년 주인에게 버려져 태국야생동물친구재단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태국야생동물친구재단·CNN〉〈사진=태국야생동물친구재단·CNN〉

CNN은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을 인용해 동남아시아에서 코끼리 등에 사람이 타는 것은 인기있는 관광 코스이지만 동물 학대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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