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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카카오 전격 회동…SM 인수 분쟁 합의할까

입력 2023-03-11 15:53

승자의 저주 우려에 직접 만나 협상하는 것으로 보여
양측, 구체적 방안 아직 내놓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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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저주 우려에 직접 만나 협상하는 것으로 보여
양측, 구체적 방안 아직 내놓지 않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두고 분쟁 중인 하이브와 카카오가 어제(10일) 오후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이 어떤 방식으로 합의할 지에 대해선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이브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회동 관련 아직 확인 가능한 입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도 "확인해 드릴 게 없다"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선 양측의 공동 경영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앞서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 지분 25% 공개매수를 시도했지만 목표했던 지분 확보에 실패한 바 있습니다.


그러자 이달 7일 카카오는 오는 26일까지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의 35%를 주당 15만원에 매수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 하이브가 제시했던 공개매수가 12만원보다 높은 금액입니다.

카카오가 이같은 발표를 한 다음날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한때 15만원을 넘기기도 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15만원 이상으로 올라가면 승자의 저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이에 두 회사가 분쟁 해결을 위한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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