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여론조사] 대선 1년...윤석열 투표 5명 중 1명, 이재명 뽑은 4명 중 1명은 등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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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여론조사] 대선 1년...윤석열 투표 5명 중 1명, 이재명 뽑은 4명 중 1명은 등 돌렸다

입력 2023-03-09 16:58 수정 2023-03-09 18:35

윤석열 대통령 당선 1주년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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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 1주년 여론조사

'우리의 선택, 비전 어게인'

지난해 3월 9일 치러진, JTBC 대선방송의 슬로건입니다. JTBC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1년을 맞아 '우리의 선택'을 다시 한번 짚어 봤습니다. 0.73%포인트, 치열한 초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지난 대선은 그 어느 때보다 한 표, 한 표의 선택이 중요했습니다.

초박빙 접전의 승부 이후 한 사람은 대한민국 대통령, 그리고 경쟁자는 의석수가 가장 많은 제1야당의 당수가 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울산항만공사에서 열린 울산경제인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년 전 선택과 현재의 선택은 달라졌을까. 이 두 사람에 대한 현재의 평가는 어떨까요.

JTBC와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가 지난 5~6일 만 18세 이상 1042명에게 물었습니다.

대선 때 투표했던 후보를 지금도 지지하는지 물었습니다. 당시 윤석열 후보 투표층 가운데 5명 중 1명(21.7%), 이재명 후보 투표층 4명 중 1명(26.6%)이 지금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자료=글로벌리서치]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를 잘하고 있는지도 물었습니다. 잘한다 41.9%, 잘 못한다 54.8%. 특히 '매우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명 중 1명(36.4%)꼴이었습니다.

지난 1년간 윤 대통령은 어떤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을까요. 가장 잘한 것으로는 화물연대 파업 등 노조 대응(24.9%)을 많이 꼽았습니다. 이어 미국ㆍ일본 등과 외교(6.4%), 지난 정부 문제 정상화(5.7%), 부동산 정책(5.7%) 등을 잘한 일이라고 했습니다.

잘 못했다고 본 것은 가족과 주변 인물 관리(13.3%), 국민 소통 및 언론 대응(13.3%), 공직자 인사(12.5%), 경제와 민생(12.1%) 문제를 꼽았습니다.

[자료=글로벌리서치]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속해있는 정당 지지율 성적은 어떨까요.

국민의힘 38.1%, 더불어민주당 30.5%.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이 다소 앞섰습니다. 정의당은 7%,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르겠다는 무당층은 22.8%로 나타났습니다.

이유도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잘 못하고 있는 것으론, 이재명 대표 수사 대응(26.4%)이 가장 많았습니다. 오차범위 안에서, 민생법안 등 의정활동 부족(22.5%), 여당인 국민의힘과 소통·협력 부족(22.1%)도 이유로 꼽혔습니다.

국민의힘에 대해선 민생 법안 등 의정 활동 부족(29.9%)이 잘 못한다고 보는 이유로 가장 많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과의 소통·협력 부족(26%), 전당대회 등 내부 갈등(24.3%)도 답변이 많았습니다.

[자료=글로벌리서치]

'우리의 선택' 그 이후의 '비전 어게인'.
내년 4월 10일에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치릅니다. 선택은 어디로 향했을까요.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를,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를. 어떤 의견이 더 많았을까요. 또 대선 이후 지난 1년 우리의 삶을 국민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요. 대선이 남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자세한 여론조사 분석과 생생한 인터뷰까지 담아 전해드리겠습니다. 잠시 후 오늘 저녁 7시 45분 JTBC 뉴스룸에서 뵙겠습니다.

〈조사개요〉
조사 의뢰 : JTBC
조사 기관 : (주)글로벌리서치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2명
조사 일시 : 2023년 3월 5~6일 (2일간)
조사 방법 : 전화면접 (무선 100%, 휴대전화 안심번호 사용)
응답률 : 10.3%
표본오차 : ±3.0%P (95% 신뢰수준)
가중치 부여 방식 : 성별ㆍ연령대별ㆍ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 가중, 2023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s://www.nesdc.go.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