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이 지난 8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사진=연합뉴스〉 200억원의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이 9일 구속됐습니다.
윤재남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조현범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윤 부장판사는 구속 사유에 대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지난 6일 조 회장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한국타이어 전현직 임직원들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회장은 조양래 명예회장의 2남 2녀 중 차남입니다. 전직 대통령 이명박씨의 사위입니다.